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정신없이 메일 확인하고 있는데 단톡방이 갑자기 불이 나더라고요. 평소에 주식 얘기 잘 안 하던 친구들까지 "야, 에스팀 봤냐?"라며 난리가 났길래 저도 모르게 HTS를 켰거든요. 와, 진짜 화면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에스팀이 오늘 코스닥 상장 첫날인데, 시작하자마자 공모가 대비 4배가 뛰는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더라고요. 솔직히 요즘 공모주 시장이 좀 잠잠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대형 사고를 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혹시 에스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장윤주나 한혜진 같은 톱모델들이 소속된 회사로 이미 익숙하실 거예요. 근데 단순히 모델 매니지먼트만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오늘 주가 움직이는 꼴을 보니까 이건 단순한 엔터주 이상의 뭔가가 있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오전 10시 46분 기준으로 주가가 딱 34,000원에 걸려 있는데, 공모가가 8,500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죠. 지금 이 시간에도 게시판이랑 커뮤니티는 거의 축제 분위기거나, 아니면 못 잡아서 배 아파하는 사람들로 가득해요.
아니, 8,500원이 순식간에 3만 원 넘었다고?
이게 진짜 말이 되나 싶어서 숫자를 다시 확인해봤어요. 공모가가 8,500원이었는데 시초가가 이미 3만 원을 넘어서 형성됐더라고요. 그러더니 장 열리고 나서 얼마 안 돼서 바로 34,000원 찍고 ‘따따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무려 300%잖아요. 100만 원 넣었으면 순식간에 400만 원이 된 건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수익률을 어디서 보겠어요. 저도 공모주 청약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바빠서 놓쳤는데, 지금 제 손가락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후회 중입니다.
웃긴 게 뭐냐면요, 오늘 시장 분위기가 그렇게 막 밝지만은 않았거든요. 뉴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동 쪽 리스크 때문에 방산주들이 ‘불기둥’을 뿜고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LIG넥스원 같은 종목들이 천궁-II 요격 소식에 급등하면서 다들 그쪽으로 시선이 쏠려 있었는데, 그 틈바구니에서 에스팀이 자기 존재감을 아주 제대로 각인시킨 거죠. 방산주가 무기로 싸울 때 에스팀은 ‘브랜딩’이랑 ‘비주얼’로 시장을 평정해버린 느낌이랄까요? 진짜 소름 돋는 화력이었습니다.
다들 모델 회사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
여기서 우리가 좀 냉정하게 생각할 부분이 있어요. 왜 사람들은 에스팀에 이렇게 열광했을까요? 단순히 장윤주, 한혜진 소속사라서? 에이, 설마요. 투자자들이 그렇게 감성적이지 않잖아요. 사실 에스팀은 본인들을 ‘브랜딩 콘텐츠 기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더라고요. 단순히 모델을 빌려주고 수수료 받는 수준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 컨설팅까지 하는 쪽으로 몸집을 불려온 게 이번 상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은 것 같아요.
게다가 넷마블이 강세를 보인 것도 에스팀의 상승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많더라고요. 넷마블이랑 에스팀이 연결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였겠죠.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이제는 단순히 사람을 키우는 걸 넘어서 디지털 콘텐츠, 게임, 패션이 결합된 거대한 생태계로 변하고 있다는 걸 에스팀이 주가로 증명해버린 셈이에요. 저도 처음엔 ‘모델 회사 상장해서 얼마나 가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너무 짧았다는 걸 오늘 아침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솔직히 유통 물량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주식 좀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장 첫날 따따블이 터지려면 수급이 진짜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에스팀 기사들을 꼼꼼히 뜯어보니까 ‘유통 물량’ 이야기가 빠지지 않더라고요. 시장에 풀리는 물량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사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팔 물건이 없는 상황이 벌어진 거죠. 이런 걸 소위 ‘품절주’ 느낌이라고 하잖아요. 유통 물량 설계가 아주 기가 막히게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 게 뭐냐면, 한번 기세가 붙으니까 꺾일 줄을 몰라요. 아까 오전 10시 19분쯤에는 이미 공모가 대비 2만 5,500원이나 오른 상태였는데, 그 기세가 11시가 다 되도록 유지되고 있거든요. 보통 상장 첫날 잠깐 튀었다가 쭉 빠지는 종목들도 많은데, 에스팀은 매수세가 아주 탄탄하게 받쳐주는 모양새예요. 이걸 보고 있으면 ‘아, 역시 유통 물량 적은 놈이 대장질 하는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 들어가는 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동시에 듭니다.
앞으로가 진짜 문제다, 지금 타도 될까?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아마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거예요.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하나?" 아니면 "이미 기차 떠났나?" 하는 생각 말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가격은 이미 공모가의 4배잖아요. 여기서 더 오르면 진짜 신화가 되는 거지만, 반대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내려갈 수도 있는 자리거든요. 저는 오늘 일단 구경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심장이 약해서 그런지 이렇게 수직으로 솟구친 차트를 보면 손이 잘 안 나가더라고요.
하지만 에스팀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실탄을 든든하게 챙겼으니, 앞으로 어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지는 진짜 기대가 돼요.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하니까, 제2의 에스팀을 노리는 엔터주들도 덩달아 들썩일 것 같거든요. 오늘 에스팀의 ‘따따블’ 쾌거가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아니면 일시적인 불꽃놀이로 끝날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오늘 아침은 에스팀 덕분에 회사 업무가 손에 안 잡힐 정도로 흥미진진했네요. 퇴근하고 나서도 게시판 보면서 공부 좀 더 해봐야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단순히 거품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대장주의 탄생일까요? 어떤 쪽이든 오늘 에스팀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당분간 시장에서 계속 회자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청약 놓치고 땅을 치는 분들 많으실 텐데, 우리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고요. 기회는 또 올 테니까요. 그래도 34,000원이라는 숫자는 계속 머릿속을 맴도네요.
하, 진짜 오늘 점심 메뉴는 에스팀 주주분들이 쏘는 거 얻어먹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에스팀이네요. 다들 무리한 투자는 조심하시고, 남은 하루도 트렌드 잘 살피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 또 흥미로운 소식 들고 올게요. 그때까지 에스팀 주가가 어디까지 가는지 다 같이 지켜보자고요. 진짜 오늘 소름 돋는 하루네요.
출처
- [공모주 속보] 에스팀, 상장 첫날 코스닥 ‘따따블’…공모가 8,500원 → 3만 4,000원
- [N2 증시 풍향계] 중동 리스크와 에스팀의 상장 효과 분석
- [특징주] 코스닥 데뷔전 치른 에스팀, 유통 물량 전략 통했다
- 뉴데일리 박정은 기자 – ‘유통물량서 갈린 공모주 성패’ 에스팀 분석 리포트
- 뉴스퀘스트 – 한혜진·장윤주 키운 에스팀, 코스닥 상장 첫날 기록적인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