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어제 퇴근하고 맥주 한 캔 따면서 축구 보려다가 진짜 혈압 올라서 잠 다 설쳤네요. 혹시 오늘 아침에 이스마일라 사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랑 커뮤니티에 계속 도배되는 거 보셨나요? 저는 처음에 낚시 기사인 줄 알았거든요. 설마 토트넘이 또 지겠어 싶었는데, 스코어 보고 제 눈을 의심했잖아요. 이건 단순히 한 경기 진 게 문제가 아니라 팀이 통째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진짜 어제 경기는 이스마일라 사르라는 이름 하나로 다 정리될 만큼 그 선수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실 이스마일라 사르가 예전부터 발 빠르고 위협적인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제처럼 토트넘 수비를 장난감처럼 다룰 줄은 몰랐거든요. 전반 초반까지만 해도 도미닉 솔란케가 선제골 넣을 때만 해도 ‘아, 오늘은 드디어 무승 고리 끊겠구나’ 싶어서 기분 좋게 보고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그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는 데는 채 40분도 안 걸리더라고요. 이스마일라 사르 이 선수가 역습 한 번 치고 나가는데 토트넘 뒷공간이 그냥 고속도로처럼 뚫리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어요. 진짜 무서운 게요, 속도 제어가 안 되니까 수비수들이 당황하는 게 화면 너머로 다 느껴지더라고요.
아니 이게 실화라고? 판 더 펜 퇴장에 PK까지?
여기서 진짜 첫 번째 고비가 왔죠. 전반 37분이었나, 미키 판 더 펜이 일대일 기회를 잡은 이스마일라 사르를 막으려다가 팔로 잡아버렸잖아요. 솔직히 판 더 펜 입장에서도 이해는 가요. 그거 안 막으면 무조건 골이었으니까요. 근데 결과적으로 그게 다이렉트 퇴장에 페널티킥까지 이어졌을 때 ‘아, 오늘 경기 끝났다’ 싶더라고요. 사르가 직접 키커로 나서서 골 넣을 때 그 표정 보셨나요? 완전 자신감에 차 있더라고요. 굴리엘모 비카리오 키퍼가 방향은 읽은 것 같았는데 워낙 사르가 침착하게 구석으로 꽂아버리니까 어쩔 도리가 없었네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수적 열세에 처한 상태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이스마일라 사르한테 한 골 더 얻어맞았을 때는 진짜 멘붕 오더라고요. 사르가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이 거의 전성기 시절 선수들을 연상케 할 정도로 파괴적이었거든요. 스트란 라르센한테 연결되는 과정이나 본인이 직접 마무리하는 골 결정력까지, 어제의 사르는 그야말로 ‘축신’ 그 자체였습니다. 토트넘 팬들이 전반 끝나기도 전에 우르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돼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근데 왜 하필 지금 이스마일라 사르일까?
여기서 우리가 좀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게 있어요. 왜 토트넘은 항상 이런 스타일의 선수한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일까요? 이스마일라 사르처럼 공간을 찢고 들어오는 속도를 가진 공격수들에게 대처가 전혀 안 되고 있단 말이에요. 투도르 감독으로 바꾸고 나서 뭔가 전술적인 변화를 기대했는데, 수비 라인을 높게 잡는 철학은 그대로니까 발 빠른 사르 같은 선수한테는 그저 맛집이나 다름없었던 거죠. 웃긴 게요, 사르가 어제 기록한 스탯을 보면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압도적이었더라고요. 드리블 돌파면 돌파, 유효 슈팅이면 슈팅까지 토트넘 수비진을 그냥 털었다고 봐도 무방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제 사르의 활약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었어요. 토트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바닥을 쳤다는 걸 아주 정확하게 파고든 결과거든요. 판 더 펜이 나간 뒤에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걸 보고 팰리스 선수들은 아예 사르 쪽으로 공을 몰아주더라고요. 마치 "너네 얘 못 막지?"라고 도발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사르의 멀티골 장면은 다시 봐도 토트넘 수비수들이 허수아비처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속도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이쯤 되면 이스마일라 사르가 토트넘의 ‘천적’으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솔직히 이건 좀 심각한 수준, 강등권이 코앞이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에이, 설마 토트넘이 강등되겠어?" 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오늘 나온 통계들 보니까 진짜 심각하더라고요. 지금 토트넘이 11경기 연속 무승이래요. 이게 무려 51년 만의 최악의 기록이라는데, 믿어지시나요? 순위는 17위까지 떨어졌고 18위 강등권이랑 승점이 딱 1점 차이밖에 안 나요. 강등 확률이 13.4%까지 올라갔다는 분석 기사를 보고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팀을 떠난 이후로 이렇게까지 팀이 망가질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더 무서운 건요, 팀에 구심점이 전혀 안 보인다는 거예요. 이스마일라 사르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할 때 누군가는 중심을 잡고 수비를 정돈했어야 하는데, 다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서 있기만 하더라고요. 중계 화면에 비친 선수들의 표정에서 이미 ‘우리는 안 돼’라는 패배주의가 읽히는 것 같아 너무 씁쓸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르를 필두로 신나서 뛰어다니는데, 토트넘은 마치 족쇄를 찬 사람들처럼 무겁게 느껴졌어요. 이게 단순히 실력 차이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는 증거 아닐까요?
앞으로가 진짜 문제인 이유
진짜 핵심은요, 이제 다음 경기부터예요. 이스마일라 사르한테 털린 게 단순한 1패로 끝나는 게 아니라 팀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놨거든요. 투도르 감독이 적임자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이제 확신으로 바뀌는 분위기고, 팬들의 인내심도 이미 한계치를 넘은 것 같아요. "감독도 바꿨는데 대체 왜 이 모양이냐"라는 반응이 지배적인데, 솔직히 저도 할 말이 없더라고요. 사르가 보여준 그 활기찬 플레이와 대비되는 토트넘의 무기력함은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스마일라 사르가 잘한 걸까요, 아니면 토트넘이 너무 못한 걸까요? 제 생각엔 둘 다인 것 같아요. 사르는 본인이 가진 능력을 200% 발휘했고, 토트넘은 그 능력을 제어할 수 있는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죠. 이제 강등권 싸움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처지가 됐는데,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늘 이스마일라 사르 기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명의 공격수가 한 팀의 민낯을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게 참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당분간 축구 뉴스 보기가 겁날 것 같아요. 이스마일라 사르라는 이름만 들어도 어제 그 악몽 같은 경기 내용이 떠오를 것 같거든요. 토트넘 팬분들, 오늘 하루 다들 멘탈 잘 잡으시길 바랄게요. 이건 진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고난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뭐,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미 벌어진 일이고 우리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잖아요. 다음 경기에서는 제발 사르 같은 선수한테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근데 솔직히 지금 분위기로는 다음 경기도 쉽지 않아 보여서 걱정이 태산이네요.
출처
- ‘감독도 바꿨는데’ 토트넘, 11경기 연속 무승…강등권과 승점 1점 차 (노컷뉴스)
- 토트넘, 팰리스전 패배… "투도르 적임자 맞나" (시사포커스)
- 손흥민 떠난 토트넘, 51년 만에 11경기 무승…’강등 확률 13.4%’ (뉴시스)
- ‘손흥민 공백·11경기 무승’ 토트넘, 강등권과 승점 1점 차 추락 (톱스타뉴스)
- ‘SON 떠난 뒤 풍비박산!’ 토트넘 진짜 초비상! ‘패패패패패’…1:0→판 더 펜 퇴장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