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전재수 글로벌법2, 삭발까지 부른 부산의 진짜 속사정 파헤치기

한병도 전재수 글로벌법2, 삭발까지 부른 부산의 진짜 속사정 파헤치기
제로쿨 · 트렌드 분석 블로거
데이터 기반으로 이슈의 맥락과 실생활 영향을 분석합니다. 숫자 뒤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드려요.

야, 너네 오늘 뉴스 봤어? 진짜 아침부터 스마트폰 알람이 쉴 새 없이 울리더라고요. 부산 박형준 시장님이 결국 삭발까지 감행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드디어 국회에서 응답이 왔네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는 거예요. 이게 단순히 "아, 법 하나 올라갔나 보다" 하고 넘길 일이 아니거든요. 무려 2년 넘게 멈춰 서 있던 시계가 갑자기 미친 듯이 돌아가기 시작한 거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퇴근하고 맥주 한잔하면서 이 뉴스를 보는데, 이건 진짜 우리 세대 경제 지도 자체가 바뀔 수도 있는 큰 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트북을 켰어요.

솔직히 삭발까지 해야 했을까 싶었지만

사실 박형준 시장이 삭발한다는 소식 들었을 때 "아니, 2026년에 삭발이라니 너무 올드한 거 아냐?"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저도 처음엔 좀 의아했거든요. 근데 상황을 좀 깊게 파고들면 이게 단순히 보여주기식 쇼가 아니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지금 부산 인구 통계를 보면 진짜 절벽 끝에 서 있는 수준이거든요. 2024년 기준으로 부산 인구가 330만 명 선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경고등이 켜졌던 거 기억하세요? 청년들 다 서울로, 경기도로 떠나고 남은 건 노령화된 도시라는 꼬리표뿐이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허브도시’라는 이름의 생명줄이 국회 문턱도 못 넘고 있으니, 시장 입장에서는 진짜 머리카락이라도 깎아서 관심을 끌어야 했던 절박함이 있었던 거죠.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타이밍의 미학

근데 말이에요, 진짜 재밌는 포인트는 전재수 의원과 한병도 의원의 움직임이에요. 박 시장이 삭발한 바로 다음 날인 오늘, 전재수 의원이 국회에서 한병도 행안위 간사를 만나서 ‘부산 현안 간담회’를 가졌단 말이죠.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부산 북갑이 지역구잖아요? 여야를 떠나서 부산 의원들은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예요. 한병도 의원은 전북 출신이지만 행안위에서 실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라, 전 의원이 한 의원을 설득하는 모양새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갔더라고요. "부산 시민의 삶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더 이상 법안 상정을 미루기엔 정치적 부담이 컸던 것 같아요. 결국 삭발이라는 극단적 카드가 정치적 협상의 트리거가 된 셈이죠.

숫자로 따져보니 부산이 왜 이토록 매달리는지 알겠더라고

제가 직장 생활 10년 차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 이슈 볼 때 숫자를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부산의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을 보면요, 전국 평균을 밑도는 해가 벌써 몇 년째인지 몰라요. 2024년 자료를 보면 부산의 1인당 GRDP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이었거든요. 반면에 이번 특별법이 통과되면 들어올 혜택들을 계산해 보세요. 가덕도 신공항이랑 연계해서 물류, 금융, 교육 전 분야에서 규제가 싹 풀린대요. 이건 단순히 공장 하나 짓는 수준이 아니라, 싱가포르나 두바이 같은 모델을 부산에 이식하겠다는 프로젝트거든요. 만약 이게 제대로 작동하면 유발되는 경제 효과만 수십 조 원에 달할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그러니 박형준 시장이 머리카락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거죠.

과거 사례랑 비교해보면 이번엔 좀 다르긴 하네요

예전에 전북특별법이나 강원특별법 통과될 때 기억나세요? 그때도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명분은 비슷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부산 글로벌법2(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는 결이 좀 달라요. 기존 특별법들이 ‘우리도 좀 잘 살게 해달라’는 자치권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부산 법안은 ‘글로벌 경쟁력’에 몰빵한 느낌이거든요. 해외 자본 유치할 때 법인세 깎아주고, 외국인 학교 세우는 규제 다 풀어주는 내용이 핵심이에요. 2006년에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초기에 관광으로 대박 터뜨렸던 것보다 훨씬 공격적인 설계라고 보시면 돼요. "부산을 제2의 도시로 남겨두지 않고, 아시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법안 문구마다 뚝뚝 묻어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기싸움 뒷이야기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전재수 의원의 입장이에요. 전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도 목소리가 큰 편인데, 이번에 박형준 시장의 삭발을 두고 "부산 시민을 볼모로 잡은 인질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거든요. 아니, 법안 통과시켜 달라고 삭발했는데 왜 비판하냐고요? 정치적으로 보면 그래요. 여당인 국민의힘 시장이 삭발해서 법안이 통과되면, 모든 공이 박 시장한테 돌아가잖아요. 전재수 의원 입장에서는 "나도 국회에서 이렇게 열심히 한병도 의원 설득하고 실무적으로 다 닦아놨는데, 왜 너 혼자 쇼해서 주인공 하냐"라는 억울함이 섞여 있는 거죠. 결국 오늘 행안위 상정은 박 시장의 ‘쇼’와 전 의원의 ‘실무’가 절묘하게(혹은 억지로) 맞물린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가 진짜 문제인 이유가 있어요

한병도 전재수 글로벌법2, 삭발까지 부른 부산의 진짜 속사정 파헤치기

안건 상정됐다고 다 끝난 줄 알면 큰 오산이에요. 이제 겨우 예선전 통과한 거거든요. 행안위 법안소위 넘어가면 이제부터는 ‘돈’ 문제가 나옵니다. 기획재정부 같은 정부 부처에서 "세금 감면 너무 많이 해주면 국고가 빈다"라고 태클 걸기 딱 좋은 조항들이 수두룩해요. 그리고 다른 지역 의원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왜 부산만 특혜 주냐, 우리 지역도 해달라"라고 들고 일어나면 법안이 누더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한병도 의원 같은 타 지역 중진들이 얼마나 협조해 주느냐가 관건인데, 이게 단순히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가적인 경제 전략이라는 확신을 줘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죠.

이게 우리 통장 잔고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울 사는데 부산 법안이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근데 이게 우리 직장인들한테는 꽤 중요한 시그널이에요. 지금 우리나라 대기업들, 특히 IT나 금융 쪽 기업들 다 판교나 강남에 몰려 있잖아요. 근데 부산에 이런 파격적인 특구가 생기면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거예요. 일자리가 분산된다는 건 부동산 시장에도 엄청난 변화를 준다는 뜻이죠. 만약 여러분이 나중에 이직을 고민하거나 투자를 생각한다면, 부산이 단순히 ‘놀러 가는 곳’이 아니라 ‘일하러 가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해요.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던 아시아 본부들이 부산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거니까, 나중에 해외 취업 대신 ‘부산 취업’이 더 힙한 선택지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다들 모르는 뒷이야기가 하나 더 있는데

사실 이번 법안 상정 과정에서 수면 아래의 일등 공신은 부산 시민들의 여론이었어요. 2026년 지방선거가 이제 멀지 않았잖아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부산 민심을 잃으면 다음 선거는 끝장이라는 공포심이 국회를 움직인 거나 다름없어요. 특히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 민심이 얼마나 흉흉했는지 다들 아시죠? 그때의 부채의식이 정치권 전반에 깔려 있는 상태라, 이번에는 ‘어떻게든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거죠. 한병도 의원이 간담회에서 전재수 의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도, 전북 출신 의원으로서 지역 소멸 위기라는 공통의 숙제를 외면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뭘 지켜봐야 하냐면

이제 공은 법안소위로 넘어갔고, 우리는 두 가지만 체크하면 돼요. 하나는 법안 내용 중 ‘법인세 감면’ 같은 핵심 알맹이가 얼마나 살아남느냐 하는 거고요. 다른 하나는 본회의 통과 날짜가 언제 잡히느냐 하는 거예요. 박형준 시장의 삭발 머리가 다시 길어지기 전에는 결판이 나야 부산 시민들도 납득을 하겠죠? 만약 이번에도 흐지부지되면 진짜 부산은 ‘노인과 바다’만 남는 도시가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오늘 상정 소식을 보니 일단 첫 단추는 잘 꿰어진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의 기싸움 속에서도 결국 지역의 생존이라는 대의가 이길 수 있을지, 우리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포인트네요.

진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낀 건,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거예요. 삭발이 구시대적이라고 욕먹을지언정, 그렇게라도 해서 판을 깔아놓으니 국회가 움직이잖아요. 전재수 의원의 실무적 노력과 한병도 의원의 협조가 합쳐진 것도 결국은 부산이라는 도시의 생존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증거겠죠. 우리도 자기 분야에서 이 정도로 절박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한 번쯤 되돌아보게 되네요. 내일 출근해서 부산 친구한테 카톡 하나 보내보세요. "야, 너네 시장님 삭발 효과 있더라?"라고요. 아마 그 친구도 오늘만큼은 부산의 미래에 대해 조금은 희망 섞인 얘기를 들려줄지도 모르니까요.

참고 자료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