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주식 앱 열어보고 진짜 할 말을 잃었잖아요. 테슬라 주가 실검에 떠 있길래 ‘설마 또 무슨 일 터졌나’ 싶었는데, 역시나 뉴욕증시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어제 퇴근할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400달러 선은 지키겠지" 하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바뀌어 있는 기분이었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지금 단톡방이고 커뮤니티고 다들 이 얘기뿐이라 저도 퇴근하자마자 노트북 켜고 정리 좀 해보려고요.
진짜 어이가 없는 게요, 사실 테슬라가 오늘 0.1% 정도밖에 안 빠졌거든요? 수치만 보면 "에이, 그 정도면 선방했네"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지금 시장 전체가 피바다인데 테슬라는 그 와중에 더 찝찝한 소식을 들고 왔거든요. 다우지수가 78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1.6%나 폭락하는 와중에 테슬라 혼자 405달러 선에서 간신히 턱걸이 중인데, 이게 사실 ‘버티는 게’ 아니라 ‘내려갈 준비를 하는 것’처럼 보여서 더 무서운 거예요.
아니, 얘네들이 갑자기 나간다고?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바로 테슬라의 꿀단지라고 불리던 ‘탄소배출권’ 문제예요. 오늘 나온 소식 보니까 토요타랑 스텔란티스가 테슬라한테 탄소배출권 사던 ‘풀(pool)’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더라고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쉽게 말해서, 그동안 얘네들은 전기차를 많이 안 만드니까 규제 맞추려고 테슬라한테 돈 주고 종이 조각(배출권)을 사 왔거든요. 테슬라 입장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생돈을 벌어다 주는 엄청난 수익원이었단 말이에요.
근데 이제 토요타랑 스텔란티스가 "우리도 이제 전기차 좀 만드니까 니네 거 안 사!" 하고 등을 돌린 거예요. 테슬라가 그동안 차 팔아서 남기는 돈 말고도 이 배출권 장사로 재미를 쏠쏠하게 봤는데, 그 핵심 고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간다는 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뜻이죠. 솔직히 이건 좀 너무하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올 게 온 거라는 느낌도 들어요.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바보도 아니고 언제까지 테슬라한테 돈을 갖다 바치겠어요?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아마 "겨우 0.1% 하락인데 너무 유난 떠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떠냐면요, 지금 대외적인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배출권 이슈가 터진 타이밍이 하필이면 중동에서 전쟁 터지네 마네 하면서 유가가 미친 듯이 치솟는 시점이랑 딱 겹쳤거든요.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가 봐요.
유가는 오르고 증시는 박살 나고, 이게 무슨 난리야
지금 밖에서 들리는 소식들이 진짜 무시무시해요. 이란 전쟁 가능성 얘기 나오면서 중동 쪽 긴장감이 최고조잖아요. 그러다 보니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잡히나 싶더니 다시 금리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오늘 뉴욕증시가 왜 1.6%나 급락했겠어요? ‘증시 수비수’라고 불리는 금리랑 유가가 한꺼번에 요동치니까 투자자들이 겁먹고 다 던진 거죠. 다우지수가 4만 7천 선 아래로 뚝 떨어진 거 보면서 저도 손이 떨리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 주가는 사실 더 크게 빠졌어야 정상일지도 몰라요. 애플이나 알파벳 같은 다른 빅테크들도 0.8% 넘게 빠지면서 고전하고 있는데, 테슬라는 그나마 405.55달러로 약보합 수준에서 멈춘 게 신기할 정도죠. 근데 웃긴 게 뭔지 아세요? 이게 테슬라가 강해서 버틴 게 아니라, 투자자들이 "설마 여기서 더 빠지겠어?" 하는 심리로 간신히 붙잡고 있는 느낌이라는 거예요.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기분이라 더 불안하다니까요.
더 열 받는 건 노동시장 지표예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또 낮게 나와서 고용은 여전히 탄탄하대요. 이게 평소 같으면 좋은 뉴스지만, 지금처럼 금리 인하를 간절히 바라는 시점에서는 최악의 뉴스거든요. "어? 고용이 좋네? 그럼 금리 안 내려도 되겠네?" 이런 논리가 성립하니까요. 테슬라 주주들 입장에서는 차도 잘 팔려야 하고 금리도 내려가야 하는데, 세상이 도와주질 않는 것 같아요.
솔직히 이건 좀 심각한 수준
자, 여기서 우리가 진짜 놓치지 말아야 할 뒷이야기가 있어요. 다들 탄소배출권 수익이 테슬라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단순히 ‘덤’으로 버는 돈이 아니에요. 테슬라의 순이익 구조를 뜯어보면 이 배출권 판매 대금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토요타 같은 거물들이 나가버리면, 앞으로 실적 발표 때마다 "수익성이 왜 이래?"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도 처음엔 "에이, 테슬라가 이제 차를 얼마나 많이 파는데 배출권 좀 안 팔아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냉정하게 따져보자고요. 지금 전기차 시장 자체가 예전만큼 폭발적인 성장세가 아니잖아요. 캐즘(Chasm)이니 뭐니 해서 수요도 주춤한데,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현금 흐름까지 끊긴다? 이건 경영진 입장에서 머리가 지끈거릴 일이에요. 일론 머스크가 또 뭐라고 트위터(X)에 입을 털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게다가 지금 반도체 쪽도 분위기가 안 좋아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 좀 올랐다 싶더니 오늘은 다시 힘을 못 쓰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 넘게 빠졌거든요.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이기도 하지만 자율주행이나 AI 때문에 반도체 섹터 영향도 엄청 받잖아요. 사방이 온통 악재로 둘러싸여 있는데 테슬라 주가만 혼자 무풍지대일 수는 없는 법이죠.
앞으로가 진짜 문제인데, 다들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듯
이쯤에서 좀 무서워지지 않나요? 저는 오늘 테슬라 주가 흐름을 보면서 "이게 폭풍전야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0.1%라는 숫자에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만약 중동 전쟁 리스크가 진짜 현실화돼서 유가가 100달러 넘어가고 인플레이션 다시 폭발하면, 테슬라뿐만 아니라 모든 성장주가 지옥을 맛보게 될지도 몰라요.
물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유가 오르면 오히려 전기차가 이득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하죠. 근데 그건 기름값이 적당히 오를 때 얘기지, 지금처럼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릴 정도면 차 살 돈 자체가 없어지는데 전기차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진짜 핵심은 사람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는 거고, 테슬라는 그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지금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조정일 뿐이다, 추매 기회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이제 진짜 도망쳐야 할 때다"라고 느끼시나요? 솔직히 저는 오늘 밤 미국 장 열리는 게 벌써부터 걱정돼요. 테슬라 주가 400달러 선이 무너지면 그다음 지지선이 어디일지 상상하기도 싫거든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시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똑똑히 지켜봐야겠죠.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네요. 테슬라 주가는 단순히 종목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전 세계 경제의 불안정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가 된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는 제발 좀 웃으면서 주식 창을 열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상황을 보니 당분간은 마음고생 좀 할 것 같네요. 다들 멘탈 꽉 잡으시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건 진짜 끝이 아닌 것 같으니 계속 지켜보자고요.
출처
- ‘증시 수비수’ 유가·금리 다시 치솟자…뉴욕증시 다시 ‘흔들’ (이데일리)
- 테슬라 주가, 탄소배출권 이탈에 0.10% 하락 (BNT뉴스)
- 뉴욕증시, 국제 유가 급등에 동반 하락…다우 1.6%↓ (뉴스웍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17% 약세…이란 전쟁 우려 (비욘드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