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서 폰을 딱 켰는데, 실검에 최지수라는 이름이 계속 떠 있는 거예요. 아니, 다들 아시잖아요. 요즘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강노라 역으로 완전 뜬 그 배우 말이에요. 저도 그 드라마 보면서 "와, 저 배우 누구지? 연기 진짜 찰지게 잘한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오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거 보고 진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혹시 보신 분들 계신가요? 와, 저는 처음에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니까요. 진짜 소름 돋아서 씻지도 못하고 TV 앞에 붙어있었잖아요.
이게 왜 이렇게 난리가 났냐면요,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더라고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드라마 주인공 중 한 명인데, 어제까지도 알바를 했다는 거예요. 말이 됩니까 이게? 보통 드라마 하나 대박 나면 광고 찍고 명품 두르고 그럴 줄 알았는데, 최지수라는 배우는 우리가 생각하던 연예인의 삶이랑은 완전히 딴판이었던 거죠. 진짜 "야, 이거 실화냐?"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카톡방에서도 친구들이랑 난리가 났어요. 다들 "노라가 왜 거기서 나와?" 하면서 울컥했다는 반응이 태반이었거든요.
아니 드라마 주인공인데 아직도 알바를 한다고?
솔직히 저도 처음에 믿기지가 않았어요. 유퀴즈에서 유재석 님이 물어보는데, 최지수 배우가 너무 덤덤하게 대답하는 거예요. ‘언더커버 미쓰홍’ 촬영 직전까지 공장에서 알바를 했다는 말에 1차 충격. 근데 더 대박인 건 뭔지 아세요? 유퀴즈 촬영 바로 다음 날에도 레스토랑 알바를 가기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저 여기서 진짜 머리 한 대 세게 맞은 기분이었어요. 우리가 TV로 화려한 모습만 보느라 그 뒤에 숨겨진 현실을 너무 몰랐던 거죠. 배우라는 직업이 겉보기엔 화려해도, 사실 작품 없을 때는 그냥 백수랑 다를 바 없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요.
스무 살 때부터 안 해본 알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서빙은 기본이고 공장 일까지… 사실 말이 쉽지, 연기 공부하면서 몸 쓰는 일 병행하는 게 진짜 쉬운 게 아니잖아요. 퇴근하고 녹초가 된 몸으로 대본 외우고 오디션 보러 다녔을 그 시간을 상상하니까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근데 더 소름 돋는 건, 본인이 이걸 전혀 불쌍하게 생각 안 하고 당연하게 여긴다는 거예요. "먹고 살려면 당연히 해야죠" 하는 그 표정이 진짜 멋있더라고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배우가 또 어디 있나 싶기도 하고요.
5천만 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묵직한 무게감
여기서 진짜 가슴 아픈 이야기가 나오는데, 학자금 대출 이야기가 나왔어요.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이 450만 원 정도였다는데, 그게 쌓이고 쌓여서 5천만 원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5천만 원… 여러분, 이게 사회초년생한테 얼마나 큰돈인지 다들 아시죠? 저도 직장 생활하면서 대출 갚아봤지만, 5천만 원이라는 숫자는 진짜 앞이 캄캄해지는 액수거든요. 최지수 배우는 그 빚을 갚으려고 쉼 없이 달려온 거예요. 연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의 짐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한 거죠.
근데 오늘 방송에서 진짜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해줬어요. 드디어 올해 5월이면 그 지긋지긋한 학자금 대출을 다 갚는대요! 드디어 완납이라니, 제가 다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얼마나 악착같이 모았을까요? 촬영장 가기 전까지 공장에서 일하고, 촬영 끝나면 다시 알바 장소로 달려가고… 그런 생활을 몇 년을 반복해서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된 거죠. 아마 5월에 마지막 할부 딱 빠져나가는 거 보면 최지수 배우 본인은 진짜 펑펑 울지 않을까 싶어요. 저였어도 그랬을 것 같거든요. 아니, 이미 오늘 방송에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저도 같이 코끝이 찡해지더라고요.
부모님 얘기 나올 때 진짜 같이 울 뻔했다니까요
사실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최지수 배우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아…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서 미치겠더라고요. 부모님이 등록금 못 내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는데, 그 말을 듣는 자식 마음이 오죽했겠어요. "내가 못나서 우리 딸 고생시킨다"라고 자책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최지수 배우는 아마 더 독하게 마음먹었을 거예요. 내가 반드시 성공해서 부모님 걱정 안 끼쳐 드려야지, 내가 내 손으로 이 빚 다 갚고 당당하게 서야지, 그런 다짐을 수만 번도 더 했겠죠.
자식이 고생하는 거 보고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드라마에 나와서 사람들 사랑받는 거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함이 가시지 않았을 텐데, 이제는 좀 마음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더라고요. 최지수 배우가 부모님 생각하면서 오열하는 모습 보니까, 저도 고향에 계신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괜히 울컥했어요. 연예인이라서 특별한 게 아니라, 우리랑 똑같이 가족을 사랑하고 생계를 걱정하는 평범한 청년의 모습이라 더 공감이 갔던 것 같아요. 이런 진정성 있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최지수라는 배우한테 더 열광하는 거 아닐까요?
다들 모르는 촬영장의 훈훈한 비하인드
오늘 방송에는 염혜란 배우님도 같이 나오셨잖아요. 근데 염혜란 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진짜 인상적이었어요. 유퀴즈 촬영 앞두고 안절부절못했다고 하시는데, 베테랑 배우인데도 그런 긴장을 한다는 게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그리고 송혜교 님 미담까지… ‘더 글로리’ 때 염혜란 님을 위해서 환복 후에 재촬영까지 해줬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역시 잘되는 배우들은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이런 따뜻한 동료들 사이에서 최지수 배우도 많은 걸 배우고 힘을 얻었을 것 같아요.
특히 염혜란 배우가 최지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따뜻하더라고요. 고생한 후배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게 본인 일처럼 기쁘신 모양이에요. 사실 연기판이 얼마나 좁고 힘들어요. 그런 곳에서 서로를 끌어주고 응원해 주는 선후배 관계가 있다는 게 참 보기 좋더라고요. 최지수 배우도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주변에 이렇게 좋은 선배들이 많다는 걸 느끼면서 더 큰 배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쓰홍’ 식구들이 다 같이 응원하고 있을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서 제 마음이 다 훈훈해지네요.
이제는 진짜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솔직한 마음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마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실 거예요. "아, 저 배우는 진짜 잘 돼야 한다"라고요.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건강하잖아요. 5천만 원이라는 빚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알바하며 버텨온 그 시간들이 지금의 단단한 배우 최지수를 만든 게 아닌가 싶어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의 그 깊이 있는 연기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던 거죠. 삶의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경험이 연기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었던 거예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오늘 방송 보면서 많은 반성을 했어요. 조금만 힘들어도 투덜거리고 세상 탓만 했던 제 모습이 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최지수 배우는 5월에 빚 다 갚고 나면, 이제는 정말 알바 걱정 없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겠죠? 아니, 이제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섭외 전화가 폭주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용돈도 두둑이 드리고, 본인도 맛있는 거 많이 사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응원하게 만드는 배우예요.
뭔가 오늘 밤은 최지수 배우 덕분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세상은 아직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 최지수라는 이름이 뉴스 기사보다는 시상식 수상 소감이나 좋은 작품 소식으로 더 자주 들렸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제부터 최지수 배우 찐팬 하려고요. 여러분도 같이 응원해 주실 거죠? 내일 아침 출근길이 평소보다 조금은 덜 힘들 것 같은 기분이네요. 다들 굿밤 되시고, 최지수 배우처럼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