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가격 보고 멘붕 온 사람 저만 아니죠? 진짜 심각하네요

유가 가격 보고 멘붕 온 사람 저만 아니죠? 진짜 심각하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동네 주유소 지나가는데 진짜 눈을 의심했잖아요. 전광판에 찍힌 유가 가격 숫자가 어제랑은 완전히 딴판이더라고요.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음, 좀 올랐네’ 싶은 수준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보자마자 ‘아, 이거 오늘 퇴근길엔 무조건 만땅 채워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근데 사실 더 무서운 건 이미 제가 본 가격이 어제의 저점이 아니었을까 하는 불안함이에요.

혹시 여러분도 오늘 아침에 뉴스 보다가 깜짝 놀라지 않으셨나요?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유가 가격 얘기가 떠 있길래 저도 회사 도착하자마자 커피 한 잔 타놓고 바로 파헤쳐 봤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지금 상황이 그냥 가볍게 넘길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단순히 ‘기름값이 좀 비싸졌네’ 수준이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어요.

솔직히 직장인들한테 기름값 100원, 200원 오르는 게 얼마나 큰 타격인지 다들 공감하시죠? 한 달 기름값 예산 짜놓은 거 순식간에 박살 나는 건 예삿일도 아니잖아요. 지금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836원까지 치솟았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 사이에 무려 81원이나 오른 건데, 이게 말이 81원이지 체감상으로는 거의 폭탄 맞은 기분이에요. 전국 평균도 이미 1766원을 찍었다고 하니까, 지방 사시는 분들도 아마 저랑 비슷한 마음으로 주유기 잡으실 것 같아요.

아니, 자고 일어났더니 기름값이 이게 맞나요?

진짜 황당한 게 뭔지 아세요? 이게 단순히 우리나라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중동 정세가 말도 못 하게 꼬여버렸거든요. 뉴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어요. 거기가 어떤 곳입니까.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의 대부분이 지나다니는 길목이잖아요. 거기가 막힐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완전히 지배해 버린 거죠.

오늘 오전 오피넷 수치 보고 저도 입이 쩍 벌어졌는데, 서울 주유소 곳곳에서는 이미 리터당 2000원을 향해 달려가는 곳들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에이, 설마 2000원까지 가겠어?" 싶었는데, 지금 추세를 보니까 이게 단순히 겁주는 얘기가 아니더라고요. 중동에서 총성 한 번 들릴 때마다 우리 집 앞 주유소 가격표가 바뀌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세상 돌아가는 게 내 지갑이랑 직결되어 있구나 싶어서 소름 돋을 때가 많아요.

웃긴 게 뭔지 아세요? 기름값 오르면 꼭 같이 따라오는 소식들이 있잖아요. 정부에서는 "매점매석 단속하겠다",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고 말하는데, 사실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이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면서 한마디 했더라고요. 중동 불안 때문에 유가가 급등하긴 했지만, 우리나라는 원유 208일분을 비축해 뒀으니까 수개월 동안은 큰 문제 없을 거라고요. 근데 여러분, 208일이라는 숫자가 든든하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오히려 ‘겨우 200일 남짓 지나면 그다음엔 어떡하지?’라는 걱정부터 앞서더라고요.

지금 단순히 주유소 가격만 문제가 아닌 이유

근데 오늘 제가 더 소름 돋았던 건 주식 시장이에요. 혹시 오늘 코스피 선물 창 보신 분 계세요? 갑자기 선물 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거든요. 이게 진짜 드문 일이거든요. 보통 장이 폭락할 때 사이드카 터지는 건 많이 봤어도, 이렇게 급등하면서 매매 정지되는 건 정말 간만인 것 같아요.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5600선을 회복하려고 꿈틀대는데, 이게 좋아해야 할 일인지 무서워해야 할 일인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시장의 돈들이 어디로 갈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이더라고요. 외국인들은 수천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데, 개인들은 불안하니까 일단 던지고 보는 분위기도 읽혔고요. 유가 가격 오르니까 에너지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동시에 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다른 종목들은 또 힘을 못 쓰고… 정말 아수라장이 따로 없더라고요. 저도 직장 생활 하면서 틈틈이 주식 창 들여다보는 개미 투자자로서 오늘 같은 장은 정말 적응이 안 됐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 더 챙겨봐야 할 게 외환보유액 소식이에요. 오늘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 보니까 2월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4276억 달러로 세 달 만에 늘었다고 하네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 자산의 가치가 좀 변한 것도 있고,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덕분이라는데… 이게 숫자상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시장이 불안해서 안전 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금 가격도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해서 그렇지, 실제 시세를 반영하면 지금 장난 아닐 거예요.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반전이 숨어 있어요

사실 다들 기름값 오르는 것만 보고 "하, 차 팔아야 하나" 고민하시잖아요. 근데 진짜 무서운 포인트는 따로 있어요. 바로 천연가스랑 유로화의 움직임이에요. 지금 뉴욕 증시가 유가 안정 조짐이 보인다고 해서 강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긴 했거든요? 미국 정부가 유가 잡으려고 애쓰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롱 심리’가 돌아왔다고들 해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바다 건너 미국 얘기고, 우리 실생활에선 여전히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거든요.

재밌는 건 유로화가 반등했다는 소식이에요. 왜일까 하고 들여다봤더니,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대요.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솟는데 천연가스는 떨어진다? 이게 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으면서도 지금 시장이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에너지 가격 하나하나에 전 세계 환율이랑 주가가 춤을 추고 있는 셈이죠.

여기서 우리가 진짜 눈여겨봐야 할 뒷이야기가 하나 더 있어요. 김정관 장관이 지금 캐나다로 왜 갔는지 아세요? 단순히 유가 걱정하러 간 게 아니라, 잠수함 12척 수주하려고 공을 들이러 간 거래요. 이게 우리 경제에 엄청난 활력소가 될 수도 있는 일인데, 하필 지금 유가 가격 때문에 온 국민의 시선이 주유소에 쏠려 있으니 이런 중요한 외교 성과가 묻힐까 봐 걱정되기도 하더라고요. 나라 밖에서는 이렇게 필사적으로 먹거리를 찾아다니는데, 안에서는 기름값 때문에 한숨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솔직히 이건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글을 쓰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고유가 상황이 과연 금방 지나갈 소나기일까요? 호르무즈 해협이 진짜로 봉쇄되지는 않겠지만, 그 위기감만으로도 이미 시장은 충분히 망가졌거든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가면, 그땐 정말 물류비가 감당 안 될 정도로 오를 테고, 그럼 우리가 먹는 배달 음식부터 마트의 채소 가격까지 전부 연쇄적으로 폭등할 거예요.

이쯤 되면 단순히 "기름값 아끼자"는 차원을 넘어서서, 우리 생활 방식 자체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기도 해요. 저도 오늘 퇴근하면 주말 여행 계획했던 거 일단 취소하려고요. 왕복 기름값만 계산해 봐도 예전보다 몇만 원은 더 깨질 텐데, 밥값까지 올랐을 거 생각하면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는 게 애국하는 길(?)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이 상황이 금방 진정될 것 같으세요?

사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건, 이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우리 심리가 자꾸 위축된다는 거예요. "어제가 저가 매수 기회였나" 싶어서 급하게 주식을 샀다가 물린 분들도 계실 거고, 내일 기름값 더 오를까 봐 밤늦게 줄 서서 주유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불안함이 우리 일상을 잠식하는 게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직장인은 버텨야죠.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저는 습관적으로 주유소 전광판을 확인하겠지만, 제발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숫자가 찍혀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여러분 동네 주유소는 오늘 얼마였나요? 혹시 2000원 넘은 곳 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저도 마음의 준비라도 좀 하게 말이에요. 유가 가격 변동폭이 워낙 커서 내일은 또 어떤 뉴스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름값 걱정 없는 세상이 오면 좋겠지만, 당분간은 경제 뉴스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네요. 이게 끝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파도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긴장됩니다. 상황이 더 급박하게 돌아가면 다시 소식 들고 올게요. 그때까지 다들 지갑 관리 잘하시고, 내일 출근길도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진짜 시작일 뿐인 것 같거든요.

출처

  • “어제가 저가매수 기회였나” 급락-급등 오가는 코스피, 5600선 단숨에… (비즈헤럴드)
  • ‘캐나다 출국’ 김정관 산업장관 “잠수함 12척 수주 위해 노력” (비즈헤럴드)
  • 외환보유 석 달만에 늘었다…2월 4276억달러 (전국매일신문)
  • 딜링룸 24시…챙겨봐야 할 국제경제뉴스 (연합인포맥스)
  • [그래픽] 호르무즈 봉쇄에 기름값 들썩…휘발유 2000원 우려 (뉴시스)
  • 오피넷 유가정보시스템 통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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