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주식창 열어본 분들, 다들 무사하신가요? 저는 진짜 커피 마시다가 모니터 보고 뿜을 뻔했거든요.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더라고요. 에코프로 주가 실검에 계속 떠 있길래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숫자로 찍히는 파란불을 보니까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사람들 표정이 다들 안 좋길래 ‘설마’ 했더니, 역시나 시장 전체가 그냥 피바람이 불고 있었어요. 제 주변 동료들도 지금 일은 손에 안 잡히는지 다들 모니터 구석에 MTS 띄워놓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는데, 진짜 오늘 같은 날은 주식 창을 아예 안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정도예요.
근데 왜 하필 지금 이런 일이 터진 걸까요? 솔직히 어제까지만 해도 이 정도로 박살 날 줄은 아무도 몰랐잖아요. 지금 코스피가 7% 넘게 급락하면서 장중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거든요. 사이드카라는 게 말 그대로 시장이 너무 미친 듯이 날뛰니까 잠시 진정하라고 제동을 거는 건데, 이게 발동됐다는 것 자체가 지금 시장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증거죠. 코스닥도 상황은 마찬가지예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같은 대장주들이 줄줄이 무너지니까 지수 자체가 버틸 힘이 없는 거예요. 지수가 6% 넘게 빠지는데 에코프로 주가라고 별수 있겠어요? 그냥 시장 전체가 투매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라 이건 뭐 분석이고 뭐고 일단 무섭다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부분은요, 이게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밖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하나같이 다 공포 영화 수준이거든요.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살아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언급되니까 시장이 그냥 발작을 일으킨 거죠. 원/달러 환율은 또 어떻고요? 지금 1493원까지 치솟았는데, 15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오니까 외국인들이 그냥 ‘묻지마 매도’를 던지고 있는 거예요. 에코프로 같은 성장주들은 이런 거시 경제 변수에 워낙 민감하다 보니, 남들 1% 빠질 때 더 크게 두들겨 맞는 느낌이라 보는 마음이 더 아프네요.
솔직히 이건 좀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껴지는 게,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에 6.53%나 빠지면서 힘을 전혀 못 쓰고 있더라고요. 에코프로비엠도 3% 넘게 하락 중인데, 시가총액 순위가 밀려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아, 진짜 2차전지 시대가 저물고 있는 건가?’ 하는 불길한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 물론 장기적으로야 배터리 산업이 중요하겠지만, 지금 당장 계좌에 찍히는 숫자를 보면 그런 장밋빛 미래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잖아요.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나 알테오젠 같은 다른 테마주들도 같이 박살 나고 있는 걸 보면, 오늘은 그냥 ‘돈의 힘’이 시장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날인 것 같아요.
근데 다들 모르는 뒷이야기가 하나 더 있어요. 이 와중에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생산거점에 대한 리포트가 하나 나왔거든요. 유럽연합(EU)에서 산업가속화법(IAA)이라는 걸 시행하면서 역내 생산을 의무화하니까, 헝가리에 공장을 지어둔 에코프로비엠이 수혜를 볼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내용이었죠. 근데 웃긴 게 뭔지 아세요? 이런 ‘호재’라고 부를 만한 소식이 나왔는데도 주가는 전혀 반응을 안 하고 오히려 더 빠지고 있다는 거예요. 이게 진짜 무서운 거거든요. 좋은 소식이 들려와도 시장이 ‘응, 안 들어’ 하고 무시해버리는 상태, 즉 공포가 이성을 완전히 지배해버린 상태라는 거죠.
아니 이게 실화라고? 싶을 정도로 오늘 하락세는 좀 무지막지해요.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도 8% 넘게 빠지고 있으니 말 다 했죠. 에코프로 주가를 들고 있는 주주들 입장에서는 "우리만 왜 이래?"가 아니라 "그냥 다 같이 죽자"는 분위기니까 더 미칠 노릇일 거예요. 제가 커뮤니티나 종토방도 좀 둘러봤는데, 거긴 이미 아비규환이더라고요. "한강 가야 하냐", "손절 타이밍 놓쳤다"는 글들이 도배가 되고 있는데, 사실 이럴 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거든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나요. 저도 제 계좌 보고 있으면 눈앞이 캄캄한데요.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뭔가 이상하다 느끼셨을 텐데, 사실 지금 에코프로 주가 하락은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 문제라기보다는 대외적인 환경이 너무 최악이라서 벌어지는 현상에 가까워요. 환율, 유가, 지정학적 리스크…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터지니까 에코프로처럼 덩치 큰 종목들이 직격탄을 맞는 거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000배가 넘는다는 수치를 보고 "거품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성장주에 PER 잣대를 들이대는 게 가끔은 가혹할 때도 있거든요. 하지만 오늘 같은 폭락장에서는 그런 높은 밸류에이션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는 느낌이라 참 씁쓸하네요.
앞으로가 진짜 문제예요. 과연 어디가 바닥일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우리를 더 불안하게 만들잖아요. 지금 코스닥 지수가 75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6%대 하락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내일이라고 바로 반등할 거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에코프로 주가도 오늘 장 마감 때까지 얼마나 더 밀릴지, 혹은 밑꼬리를 달고 올라와 줄지 지켜봐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쉽지 않아 보여요.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던지고 있는 상황이라 개미들이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니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오늘 좀 무섭더라고요. 평소에 "조정은 기회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저조차도 모니터가 온통 시퍼렇게 물든 걸 보니까 손가락이 안 움직여요. 에코프로 주가 뉴스 보고 할 말을 잃었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 역시 비슷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시장은 언제나 과하게 반응한다는 거예요. 지금은 공포가 극에 달해서 모든 걸 부정적으로 보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 자리를 찾아가긴 하더라고요. 물론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그리고 그동안 우리의 멘탈이 버텨줄지가 문제겠지만요.
여러분은 지금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지금이 줍줍 기회다"라고 생각하시는 용자 분들도 계실 거고, "이제 진짜 끝이다, 다 던지고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는 일단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지켜보려고요. 이런 날 섣불리 움직였다가 뇌동매매하기 딱 좋거든요. 에코프로 주가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가 패닉일 때는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인 건 확실해요. 단순히 하루 이틀로 끝날 조정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자꾸 들지만, 그래도 우리 너무 낙담하지는 말자고요. 주식이라는 게 원래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도 있는 법이니까요(라고 말하지만 제 속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 미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내일 우리 증시와 에코프로 주가의 운명을 결정하겠죠? 다들 오늘 하루는 주식창 좀 닫아두시고 맛있는 거 드시면서 멘탈 관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이건 끝이 아닌 것 같은데, 일단은 버티는 게 이기는 거라는 생각으로 오늘을 넘겨봅시다.
출처
- 조선비즈: ‘서킷 브레이커’ 후에도 멈추지 않는 하락세…코스피 7%대 급락
- 뉴스퀘스트: 유가 100달러 공포 현실화…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 장중 ‘매도 사이드카’ 7%대 급락 5140선
-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생산거점 기대감 관련 보도
- 톱스타뉴스: 에코프로비엠 주가, 3월 9일 장중 하락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