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밀러 102마일 실화? 미국 야구 살려낸 ‘괴물’ 등판에 난리 났다

메이슨 밀러 102마일 실화? 미국 야구 살려낸 '괴물' 등판에 난리 났다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단톡방 확인했는데 진짜 불이 나 있더라고요. 다들 야구 얘기뿐인데, 그중에서도 딱 한 사람 이름이 도배가 되어 있었어요. 바로 메이슨 밀러예요. 혹시 오늘 오전 미국이랑 캐나다 8강전 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출근 준비하면서 하이라이트 틀어놨다가 넋 놓고 앉아버리는 바람에 지각할 뻔했거든요. 진짜 이건 사람이 던지는 공이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게임 캐릭터도 그렇게는 못 던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니, 메이슨 밀러 이 친구가 9회에 딱 올라오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지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잖아요? 우리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긴 했지만, 국가대표 유니폼 입고 던지는 걸 보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오늘 경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미국이 초반에 좀 고전했잖아요. 사흘 전에 이탈리아한테 지면서 "야, 이번 미국 국대 망했다" 소리까지 나왔었거든요. 역대 WBC 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양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자존심 다 구겼는데, 오늘 그걸 한 번에 세탁해버린 게 바로 메이슨 밀러예요.

아니 이게 사람 팔에서 나오는 스피드라고?

9회말 상황이 진짜 쫄깃했거든요. 스코어는 5-3으로 미국이 앞서고 있었지만, 캐나다 기세가 워낙 무서워서 한 방 터지면 바로 동점이나 역전까지 갈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근데 여기서 마크 데로사 감독이 메이슨 밀러를 마운드에 올린 거죠. 관중석 분위기부터 확 바뀌더라고요. 그리고 첫 구 딱 던지는데 전광판에 찍힌 숫자가 102.4마일이었어요. 165km 정도 되는 건데, 이거 체감 속도가 어느 정도냐면요. 타자가 공을 보고 휘두르는 게 아니라, 이미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히고 나서 배트가 나가는 수준이에요.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건 메이슨 밀러가 그냥 공만 빠른 게 아니었다는 거예요. 세 타자를 상대했는데, 셋 다 삼진으로 돌려세웠거든요. 소위 말하는 ‘KKK’로 문을 닫아버린 거죠. 캐나다 타자들이 나름 메이저리그 밥 좀 먹은 선수들인데, 공 끝이 워낙 지저분하고 무거우니까 배트가 공 밑을 지나가거나 아예 타이밍을 못 맞춰서 멍하니 서 있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와, 저걸 어떻게 쳐?"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가서도 잘한다 잘한다 소리는 들었지만, 오늘 같은 압박감 속에서 저런 투구를 보여줄 줄은 몰랐거든요.

미국이 지옥에서 돌아온 진짜 이유

사실 이번 WBC에서 미국 대표팀 분위기가 진짜 안 좋았거든요. 초반에 이탈리아한테 패배했던 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된 것 같더라고요. 미국 언론에서도 "이게 야구 종주국 맞냐"면서 엄청 까댔고요. 그런데 오늘 캐나다전 승리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어요. 7회 이후에 추가 점수가 안 나서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고구마 백 개 먹은 느낌이었는데, 8회 개럿 휘틀록이 홀드 챙겨주고 9회 메이슨 밀러가 도장을 꽉 찍어버리니까 다들 환호성이 터진 거죠.

근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게 메이슨 밀러의 멘탈이에요. 보통 이렇게 중요한 경기 9회에 올라오면 아무리 강속구 투수라도 긴장해서 제구가 흔들리기 마련이거든요. 근데 얘는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자기 할 일만 딱딱 하더라고요. 공 하나 던질 때마다 관중석에서 "와!" 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정작 본인은 덤덤하게 다음 공 준비하는 모습 보니까 진짜 ‘괴물’ 같다는 느낌이 확 왔어요. 미국이 4강에 진출하게 된 결정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9회 밀러의 등판을 꼽을 거예요.

솔직히 이건 반칙 수준 아닌가 싶음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에이, 구속 좀 빠른 게 대수냐" 하실 수도 있는데, 야구에서 102마일을 꾸준히 꽂는 투수가 마무리로 버티고 있다는 건 상대 팀 입장에선 절망 그 자체예요. 8회까지 어떻게든 비벼봐도 9회에 저런 선수가 나오면 그냥 게임 끝난 거나 다름없거든요. 더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메이슨 밀러가 던지는 슬라이더나 변구들도 구속이 웬만한 선발 투수 직구만큼 나온다는 거예요. 타자 입장에선 102마일 직구 기다리다가 90마일대 후반 변화구 들어오면 그냥 속수무책이죠.

오늘 경기 끝나고 SNS랑 야구 커뮤니티 난리 난 거 보셨어요? "밀러는 사람이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대체 어떤 보물을 데리고 있는 거냐" 이런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 8강에서 우리나라를 10-0으로 이겼던 미국인데, 그때는 밀러가 나올 기회도 없었잖아요. 만약 타이트한 상황에서 만났다면 우리 타자들도 진짜 고생했을 것 같더라고요. 다행인 건지 불행인 건지 모르겠지만, 메이슨 밀러의 존재감 하나가 대회 전체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건 분명한 팩트인 것 같아요.

앞으로 도미니카전이 더 공포인 이유

근데 이제 진짜 시작이에요. 미국이 4강 진출하면서 만날 상대가 도미니카 공화국이거든요. 다들 아시죠? 도미니카 엔트리 보면 그냥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잖아요. 전문가들이 "이건 사실상 결승전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역대급 경기가 예상되고 있어요. 오늘 메이슨 밀러가 보여준 압도적인 투구가 도미니카의 그 괴물 타자들한테도 통할지가 이번 대회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미국 야구 팬은 아니지만, 메이슨 밀러의 투구는 야구 팬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어요. 그 압도적인 힘으로 정면 승부하는 모습 말이에요. 4강전에서도 9회에 밀러가 올라오는 상황이 만들어질까요? 만약 도미니카 타자들을 상대로도 오늘처럼 KKK 쇼를 보여준다면, 메이슨 밀러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를 넘어 야구 역사에 남을 클로저가 될지도 몰라요. 벌써부터 내일 모레 경기가 기다려져서 퇴근하고 치맥 준비해야 할 판이에요.

여러분은 오늘 메이슨 밀러 투구 보면서 어떤 생각 드셨나요? "아니, 진짜 저게 가능해?" 싶지 않으셨나요? 저는 아직도 그 102.4마일 찍히던 전광판 잔상이 남아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샌디에이고 팬분들은 진짜 좋겠어요, 이런 투수를 매일 볼 수 있어서요. 앞으로 남은 WBC 경기에서 밀러가 또 어떤 사고를 칠지, 그리고 미국이 과연 우승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같이 지켜보자고요. 이건 진짜 끝까지 안 보면 후회할 것 같은 역대급 흐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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