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단톡방이 난리가 난 거예요. 친구들이 "야, 리사 수 진짜 한국 왔대!"라면서 기사를 막 퍼나르는데, 처음엔 제가 잠결에 잘못 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진짜더라고요. 2026년 3월 18일 오늘, AMD의 수장인 리사 수 CEO가 취임하고 나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는 소식이 터졌어요. 사실 반도체 덕후들이나 주식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리사 수가 거의 신적인 존재잖아요? 적자에 허덕이던 AMD를 지금의 자리까지 끌어올린 전설적인 인물이니까요. 그런 사람이 드디어 한국에 와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랑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잇따라 만난다는 건, 이건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는 소리거든요.
솔직히 저도 이거 보고 소름 돋았어요 진짜로. 왜냐하면 얼마 전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 HBM에 ‘승인’ 도장 찍어주네 마네 하면서 한바탕 휩쓸고 갔잖아요. 근데 바로 뒤를 이어서 리사 수가 한국에 들어온다? 이건 대놓고 "우리도 K-반도체 쟁탈전에서 안 밀린다"라고 선전포고를 하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공항 입국장 분위기부터 예사롭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기자들이 신제품 관련해서 물어보니까 리사 수 특유의 그 시원시원한 미소랑 함께 "Yeah"라고 대답했다는데, 이 짧은 한마디에 담긴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근데 왜 하필 지금 한국을 찾은 걸까?
여기서 다들 궁금해하실 텐데, 왜 지금 이 시점에 리사 수가 한국으로 날아왔을까요? 사실 그동안 AMD는 엔비디아의 기세에 좀 눌려 있었던 게 사실이잖아요. 근데 지금 AI 시장이 워낙 커지다 보니까 엔비디아 칩만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수준까지 온 거죠. 마이크로소프트나 테슬라 같은 빅테크들이 "엔비디아 너무 비싸고 물건도 안 나와!" 하면서 대안을 찾고 있는데, 그 대안이 바로 AMD란 말이에요. 리사 수 입장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그 노를 만들어줄 파트너가 바로 한국의 삼성전자랑 네이버인 셈이죠.
오늘 일정을 보면 아주 빡빡해요. 이재용 회장이랑 만나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단순히 인사치레하러 온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삼성전자의 전영현 DS부문장이랑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까지 다 같이 모였다는 건, 아예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까지 한꺼번에 ‘풀코스’로 논의하겠다는 뜻이거든요. 특히 삼성의 4나노 공정이나 차세대 HBM 공급에 대해서 아주 깊숙한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커요. 리사 수가 삼성 반도체 공장을 직접 챙기면서 "우리 칩 여기서 제대로 만들어달라"고 확답을 받으려는 모양새죠.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 뒷이야기
근데 말이에요, 여기서 더 재미있는 게 뭔지 아세요? 바로 리사 수랑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관계예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두 사람 5촌지간이거든요. 친척끼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놓고 피 튀기는 전쟁을 하고 있는 건데, 이게 한국 땅에서 2라운드가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젠슨 황이 삼성전자 보고 "너네 HBM 진짜 쩔더라" 하면서 칭찬하고 간 게 엊그제 같은데, 리사 수가 바로 뒤따라와서 "그 HBM 우리한테 먼저 줘"라고 하는 그림이잖아요. 피보다 진한 게 결국 비즈니스라는 게 여기서 느껴지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공급망을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누가 삼성전자라는 강력한 ‘우군’을 자기 편으로 만드느냐의 싸움이 된 것 같아요. 젠슨 황이 삼성에 찬사를 보낸 게 일종의 ‘찜’이었다면, 리사 수는 아예 계약서를 들고 와서 도장을 찍으려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이번에 네이버 최수연 대표까지 만나는 걸 보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한국이랑 꽉 잡으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여요. 네이버 입장에서도 엔비디아 칩이 너무 비싸서 고민이 많았을 텐데, 리사 수가 직접 와서 "우리가 가성비 좋은 칩 줄게, 같이 AI 만들자"라고 하면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죠.
아니 이게 실화라고? ‘깜짝 발표’의 정체
글을 쓰면서도 저도 설마 설마 했는데, 기사들을 보니까 수 CEO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대해 ‘깜짝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더라고요. 이게 진짜 미친 포인트거든요.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AMD의 차세대 AI 칩을 삼성이 몽땅 위탁 생산하는 거 아니냐" 혹은 "삼성이 AMD만을 위한 전용 HBM 라인을 깔아주는 거 아니냐" 같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 수준이 아니라 지각이 뒤집어지는 수준의 대사건이거든요.
아마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삼성전자 주주들 소리 질러!"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도 좀 흥분되긴 해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그동안 엔비디아 눈치 보느라 고생 좀 했잖아요. 근데 이제 AMD라는 확실한 대안이 삼성과 손을 잡는다면, 협상 주도권이 우리 쪽으로 넘어올 수도 있거든요. 리사 수가 "YEAH"라고 대답한 게 단순히 기분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끝났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면?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앞으로가 진짜 문제인 이유
근데 말이에요, 이게 다 좋기만 한 걸까요? 솔직히 저는 약간 걱정되는 부분도 있긴 해요. 젠슨 황이랑 리사 수, 이 두 거물이 한국을 놀이터처럼 드나들면서 경쟁하는 게 우리 기업들한테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압박이기도 하거든요. 어느 한쪽 편만 들 수도 없고, 양다리 걸치다가 둘 다 놓치면 어쩌나 하는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하잖아요. 거기다 테슬라 같은 고객사들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텐데, 공급망 다변화라는 명목 아래 우리 기업들을 얼마나 쥐어짤지 모르는 일이고요.
하지만 리사 수 CEO가 직접 발로 뛰며 한국을 찾았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가 대체 불가능한 수준에 올랐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오늘 이재용 회장이랑 리사 수가 저녁 식사까지 같이 한다던데, 그 식탁 위에서 어떤 미래 전략이 오갈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단순히 밥 먹는 자리가 아니라 세계 IT 지도를 다시 그리는 자리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과연 삼성전자와 네이버에게 ‘꽃길’만 열어주는 계기가 될까요, 아니면 더 치열한 전쟁터로 끌어들이는 신호탄이 될까요?
진짜 오늘 뉴스 보면서 퇴근길 내내 머릿속이 복잡하더라고요. 내일 아침 출근길 뉴스에는 또 어떤 ‘깜짝 발표’가 1면을 장식하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리사 수 누님의 행보를 보니까 이건 정말 시작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앞으로 며칠간은 반도체 뉴스에서 눈을 못 뗄 것 같아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새로운 소식 들리면 바로 또 친구들한테 카톡 하듯이 따끈따끈하게 들고 올게요. 오늘 리사 수 소식은 여기까지인데, 아… 진짜 잠이 안 올 것 같은 밤이네요. 다들 성투하시고, 이 흐름 잘 지켜보자고요!